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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서 ‘삐~’ 소리, 청력 나빠진 신호?
등록일 : 202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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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서 ‘삐~’ 소리, 청력 나빠진 신호?

다른 사람은 듣지 못한 ‘삐~’ 소리가 들린다면 돌발성 난청일 수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돌발성 난청?

 

돌발성 난청은 확실한 원인 없이 2~3일 내 갑자기 난청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바이러스 감염, 혈액순환 장애, 스트레스, 피로 등을 원인으로 보는데요. 순음청력검사를 통해 3개 이상 연속된 주파수에서 30데시벨 이상의 청력 손실이 짧은 시일 내 발생한 경우 진단됩니다.
 

현재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5년 7만 1411명에서 2019년 9만 471명으로 26%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증상을 보일 경우 병원에 내원하셔야 좋습니다.

    
​ 치료 가능할까?

 

돌발성 난청은 가급적 3일 이내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예후가 좋습니다. 그러나 치료 시기를 놓치면 회복 가능성이 떨어지고 영구적으로 청력을 잃을 수 있는데요. 80~90% 빈도로 동반되는 주요 증상은 ▲’삐’ 소리가 나는 이명으로 ▲갑자기 상대방이 속삭이는 것처럼 들리거나 ▲귀가 꽉 막힌 느낌이 들거나 ▲어지러움과 구토 ▲똑바로 서 있기 힘든 평형 장애 증세를 보인다면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증상이 헷갈릴 경우 이마를 두드려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손을 이용해 자신의 이마를 몇 차례 두드려봤을 때 소리가 양측 귀에서 감지되지 않고, 한쪽으로 몰려 들리면 정상이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이 방법은 한쪽 귀에만 이상이 있을 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정확한 진단은 병원에 내원해야 합니다.
 

치료는 스테로이드제 경구 복용이나 주사제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호전이 없다면 유발 요인이나 증상에 따라 혈액순환 개선제·혈관 확장제·항바이러스제 등을 투여하기도 합니다. 필요에 따라 종양이 있는지 MRI 등의 영상 검사도 진행합니다. 
 
 

예방법

 

귀에 좋지 않은 자극이나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이어폰이나 헤드폰은 귀에 무리를 주지 않는 수준으로 유지하고 장시간 사용은 자제하시길 바랍니다.
 

소음이 심한 장소도 피해야 하는데요. 소음에 장시간 노출됐다면 조용한 공간에서 일정 시간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또한, 청각 기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담배·술을 삼가고 기름지거나 짠 음식도 최대한 피하는 게 도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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