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한 두통 있다면 뇌졸중 위험신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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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4-09 | ||
![]() 나이가 들면 뇌가 퇴화해 자연스레 뇌졸중 같은 뇌질환 위험이 증가합니다. 뇌졸중 위험신호로 멍한 두통이 대표적인데요. 뇌졸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뇌졸중?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가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한 번 발병하면 심각한 신체장애를 입거나 사망할 수도 있는데요.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구분합니다. 퇴행성 뇌혈관질환인 뇌졸중은 나이가 들수록 환자가 증가하는데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 뇌졸중으로 병원을 찾은 인원인 60만 7862명이며, 이는 2016년 57만 3379명보다 약 6% 증가한 수치입니다. 환자 10명 중 8명은 60대 이상이라는 통계가 있는데요. 노년층이라면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 원인과 증상 뇌졸중 원인은 다양합니다. ▲흡연 ▲알코올 ▲서구식 식생활 ▲운동 부족 등 잘못된 생활습관이 성인병을 유발하고 스트레스가 더해지면서 뇌졸중 발병 위험이 증가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신체노화로 뇌혈관이 약해지는 것도 영향을 주는데요. 비만, 나쁜 콜레스테롤이 많은 이상지질혈증도 뇌졸중 발병과 관련 있습니다. 의심 증상으로는 ▲머리가 맑지 않은 멍한 두통이 있습니다. 혈액공급이 덜 되면서 머리에 일시적으로 피가 부족해 나타나는 현상인데요. ▲고개를 위로 쳐들 때 어지러운 경우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뒷골로 가는 혈관이 순간 찌그러지면서 피가 통하지 않는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한쪽 팔·다리가 약하게 저리면서 감각이 둔해지거나 말을 할 때 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를 일과성 뇌허혈발작이라고 부르는데요. 뇌혈관이 일시적으로 막혔다가 다시 뚫려서 발생합니다. ▶ 예방법 뇌졸중 예방을 하려면 혈관을 망가뜨리는 담배는 무조건 끊어야 합니다. 음식은 싱겁게 먹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뇌졸중 위험 인자 중 하나인 고혈압을 조절하는 데 효과가 있는 칼륨이 많은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고혈압 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뇌졸중 발생 위험이 4배 정도 높기 때문입니다. 수영·속보·조깅 등 고혈압을 개선하는 유산소운동도 하루 30분 정도 꾸준히 하면 고혈압 및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만약 뇌졸중이 발생한다면 전문 의료진이 도착할 때까지 최대한 가만히 올바른 자세로 눕혀 둬야 합니다. 뇌는 특별한 응급처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의식에 변화가 없는지 살펴보고 경련을 일으킨다면 고개를 옆으로 돌려 토사물이 기도로 넘어가지 않도록 해주는 게 좋습니다. |
신경외과 강정한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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