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차고 가슴 답답하면? 만성폐쇄성폐질환 의심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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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9-01 | ||
![]() 흡연하시는 분들은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하면 폐암을 먼저 걱정합니다. 그러나 폐암보다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일 가능성이 큰데요. 만성 폐쇄성 폐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만성 폐쇄성 폐질환?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생소하지만 굉장히 흔한 질환입니다. 국내 유병률은 2019년 기준 10.8%인데요. 40~50대 11.8%, 60대 19.1%, 70세 이상 27.3%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이높아집니다. 특히 2019년 남자 유병률(16.3%)은 여자(5.9%)에 비해 2.8배 높습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한 호흡곤란이 대표적 증상입니다. 그밖에 기침, 가래, 천식과 같이 쌕쌕 소리가 나거나 흉부 압박감 등이 발생합니다. 경증일 때는 활동 중에 호흡곤란이 발생하지만, 중증이 되면 활동을 하지 않아도 숨이 차게 되는데요. 가장 흔한 원인은 흡연이며 유독물질, 공해, 미세먼지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해당 물질들은 기도와 폐포에 만성 염증을 만들어 폐기능을 떨어뜨리는데요. 특히 장기간 흡연을 할 경우 폐포 손상으로 폐기종이 발생돼 결국 만성 폐쇄성 폐질환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흡연 등 위험 요인의 확인 및 흉부사진, 폐기능 검사상 폐활량의 저하를 확인 함으로써 진단합니다. ▶ 만성 폐쇄성 폐질환 치료 한번 손상된 폐는 다시 복구되지 않으므로 폐가 더 손상되지 않게 금연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치료는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기관지 확장제를 사용합니다. 효과 및 부작용을 고려할 때, 흡입 약제를 우선 추천하는데요. 약물이 직접적으로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치료하는 건 아니지만, 기관지에 생긴 염증을 치료하고 기관지를 확장해 증상을 완화시켜 줍니다. 또한,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분들은 독감 백신과 폐렴 백신을 꼭 맞아야 합니다. 이런 질환이 심할 경우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백신 접종으로 해당 질환을 예방해야 합니다. 호흡재활치료도 중요합니다. 호흡곤란 증상을 완화시키고, 제한된 폐 기능 안에서 최대한의 활동 능력과 독립성을 성취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들은 서 있기보다는 앉아 있고 싶어 하고, 앉아 있다 보면 누워 있고 싶어 합니다. 질환으로 숨 쉬는 게 힘들어져 쉽게 지치기 때문인데요. 힘이 빠지고 지치다 보니 생활 반경도 좁아져서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경향도 있습니다. 따라서 억지로라도 재활운동을 해야만 삶의 질이 높아지고 위축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호흡기내과 문희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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