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사타구니가 볼록 튀어나왔다면 탈장이 원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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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9-29 | ||
갑자기 사타구니 부위가 볼록 튀어나왔다면 탈장을 의심해야 합니다. 장이 사타구니 부위 복벽을 뚫고 나오는 사타구니 탈장일 확률이 높은데요. 오늘은 사타구니 탈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타구니 탈장 탈장은 신체의 장기가 제자리에 있지 않고 다른 조직에서 돌출되거나 빠져나오는 질환입니다. 활동량이 많아져 복압이 높아질 때 주로 발생하는데요. 환자의 약 65%가 50세 이상이고 남성 환자가 여성의 25배 정도여서 '중장년 이상 남성'일 경우 고위험군에 해당합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구조적으로 복벽이 약한 것도 원인이 됩니다. 사타구니 탈장이 발생하면 사타구니 부위 피부 속에 부드러운 덩어리가 만져집니다. 초기에는 덩어리를 누르거나 누우면 다시 들어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잘 들어가지 않고, 점점 부풀어 오르는 증상을 호소합니다. 덩어리가 만져지지 않는데도 한 쪽 사타구니가 불편한 것을 느끼기도 합니다. 남자의 경우 고환으로 덩어리가 내려와 만져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드물게는 사타구니에 이상한 점이 관찰되지 않으면서 소장 폐색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요. 직접 탈장은 서혜부 후복벽의 약한 부분을 통해 튀어나오게 되고, 간접 탈장은 선천적으로 막혔어야 하는 서혜부 관이 열린 채로 남아있어 이를 통해 장기가 빠져나오는 것입니다. ▶사타구니 탈장 치료 사타구니 탈장이 발생하면 우선 누운 상태에서 손으로 밀어 복강 내로 밀어 넣어 봅니다. 집에서 이러한 조치를 취해도 장이 들어가지 않으면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치료는 되도록 빨리 받는 게 좋은데요. 증상을 방치해 튀어나온 장이 복벽에 생긴 구멍에 끼면 괴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탈장은 보통 탈출한 장을 복벽 안으로 넣고 꿰매 치료합니다. 장 괴사가 일어나면 장을 절제합니다. ▶사타구니 탈장 예방법 사타구니 탈장을 예방하려면 고령자의 경우 고강도 운동을 자제하고, 무거운 화분을 들지 않는 등 복압을 갑자기 높이는 행동을 피해야 합니다. 평소 변비, 전립선비대증, 천식이 있다면 치료하는 것도 사타구니 탈장 예방에 좋습니다. 대소변 볼 때 배에 힘을 주기 쉽고, 기침 때문에 배에 갑자기 힘이 들어갈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
외과 이환효 대장·항문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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