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기온이 오르게 되면 잦아들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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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5-12 | ||
![]() 바이러스는 높은 기온에서 활동성이 약화되어 코로나19 역시 기온이 높아지면서 감소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는데요. 그렇다면 높아지는 기온에 코로나19는 잦아들게 될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코로나19 기온이 높아지면 잦아들까? 바이러스성 폐렴 같은 질환이 기온이 높아지면 영향을 받을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품고 있지만, 기온이 높아진다고 해서 발병률이 낮아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연구 결과, 바이러스성 폐렴을 비롯한 전체 폐렴 발병률은 평균 기온과는 크게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감염성 호흡기 질환인 코로나 19는 더위와는 상관없이 여름철에도 충분히 사람 사이 전파가 가능합니다. 다만 전체 폐렴 발생률은 습도, 일교차, 초미세먼지 등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습도, 일교차, 초미세먼지가 일방적으로 높거나 낮다고 해서 폐렴의 발생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하루 중 일교차는 5~10도 사이, 습도는 50~70% 사이에서 폐렴 발생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 수치보다 높거나 낮을 때는 폐렴 발생률이 낮아졌습니다. 초미세먼지의 경우 20ug/m3까진 위험이 급격히 증가하다가 농도가 높아지며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초미세먼지가 바이러스나 세균의 활동을 위축시키기 때문이 아니라 이런 날씨에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외부활동을 삼가는 등의 행동으로 인해 발병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출처: 2007~2017년 국민건강보험자료에 등록된 환자 200만명 연구 결과] ▶ 코로나19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은? 바이러스 세균성 폐렴 발생률은 단순히 일교차, 습도, 기온과 상관있진 않으며 오히려 사람들이 활동하기 좋은 기온 즉 적당한 일교차와 습도 그리고 너무 높지 않은 초미세먼지 농도 등이 발생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따라서 일각에서 주장되고 있는 코로나19가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무력화될 것이라는 추측은 잘못된 정보일 수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홍콩, 대만같이 온난한 지역 뿐 아니라 브라질과 같이 열대 기후를 가진 지역에서도 유행하고 있습니다. 결국 바이러스성 폐렴과 같은 질환은 기상 영향보다는 사람의 활동에 더욱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기상변수는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질환에 대한 영향이 어떻다고 정의 내릴 수 없지만,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 질환도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같은 활동이 오히려 더욱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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