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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단기 기억력 떨어진다면 ‘우울증’ 의심해봐야
등록일 : 20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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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기억력 떨어진다면 ‘우울증’ 의심해봐야
자꾸 무엇인가 까먹고, 단기 기억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느껴지면 치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치매 외에도 의심해봐야 할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노인 우울증’입니다.

노인 우울증의 경우 치매와 증상, 발병 나이대가 비슷하여 구분하기 어려운데요.
그렇다면 치매로 오해할 수 있는 ‘우울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 단기 기억력 떨어지면 ‘치매’로 착각할 수 있어…
 
우울증이 생기면 뇌 전두엽 기능의 저하가 나타나면서 단기 기억력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물건을 찾으러 이동했다가 ‘왜 왔지” 하며 잊어버리거나, 어제 봤던 TV드라마 주인공 이름을 까먹는 등의 문제가 나타나곤 합니다. 이런 사람의 경우 MRI 검사를 하더라도 치매와 다르게 뇌 위축이 관찰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많은 노인 우울증 환자들은 자신이 우울증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단기 기억력이 떨어지거나 무기력한 증상을 무작정 치매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치매와 우울증은 서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두 질환 같이 있는 사람도 많지만 우울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2019년 우울증 환자 중 60대 이상이 40.4%로 10~20대(17.9%)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우울증 환자는 늘어나는 추세로,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만 보면 60대 2223명, 70대 3606명, 80대 3837명에 육박합니다.
[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


‘우울증’ 증상 및 검사 방법은?
 
우울증 검사는 바로 확인이 가능하며, 정신건강의학과나 신경과 등을 찾아가 신경인지기능검사, 혈액검사, 우울검사, 뇌 MRI · MRA 검사 등을 통해 치매인지 우울증인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병원을 찾기 전에 가벼운 건망증이 있는 상태에서 치매인지 우울증인지 구분하고 싶다면 주변환경 및 증상을 잘 관찰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최근에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우울증일 가능성이 큽니다. 식욕부진, 불안감, 무기력함, 초조함, 불면 증상이 동반돼도 우울증의 가능성이 큽니다. 

기억력의 문제나 건망증이 기분에 따라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거나 자신의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감지하고 타인에게 이야기하며 도움을 받으려고 할 때도 우울증일 가능성이 큽니다.

정신건강의학과 김성엽 과장 / 의학박사

  • 공황장애, 우울증 · 조울증, 불안장애, 강박증, 대인공포증, 정신분열증, 식이장애(거식증, 폭식증), 외상 후 스트레스, 알코올중독, 약물중독, 게임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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