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칼럼> 더위에 면역력도 뚝… ‘대상포진’ 주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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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0-07-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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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면역력 저하를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여름이 무색할 만큼의 날씨에 떨어진 체력이 면역력 저하로 이어진 거죠. 이럴 때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 '대상포진'입니다. 특별히 계절적 요인이 있는 질환은 아니지만, 기온이 오를수록 환자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실제로 대상포진 환자 수는 5월부터 급증해 8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수두→면역력 저하→바이러스 재활성화→대상포진 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수두를 일으킨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속 신경절에 잠복 상태로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50대 이후부터 발병이 증가하는데, 최근에는 스트레스가 많은 젊은 층에서도 증가 추세를 보입니다. ▶언제 대상포진을 의심하면 좋을까? 대상포진은 초기에 두통과 발열, 식욕부진 등 몸살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피부에 물집이 잡히고 통증이 발생하게 되죠.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우리 몸의 신경을 따라 퍼지기 때문에 척추를 중심으로 한쪽에만 띠 모양으로 홍반성 물집이 잡힙니다. 만약 몸 한쪽 부분에 심한 통증이나 띠 모양의 수포 등이 발생했다면 대상포진을 의심하세요. 대상포진은 그 자체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지만, 치료 후 신경통을 일으키거나 발생 부위가 눈, 귀, 안면이라면 시력 저하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합니다. 일찍 치료할수록 합병증 발생 위험이 줄어들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면 빠르게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면역력 관리와 함께 백신 접종 꼭 하세요! 대상포진은 피부 병변 발생 후 72시간 이내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데, 통증이 심하다면 진통제를 함께 투여합니다. 치료 후에도 면역력이 떨어지면 언제든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면역력을 관리하고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대상포진 백신은 만 50세 이상에서 평생 1회 접종으로도 큰 예방효과가 있습니다. 대상포진을 경험했던 환자는 치료 후 최소 6~12개월 이후 접종이 가능하니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지면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습니다. 이른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과로나 무리한 야외활동을 삼가고 적당한 휴식을 취하세요. 적절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 등의 안정적이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면역력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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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의학과 양승훈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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