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은 골밀도가 감소해 골다공증을 비롯한 여러 골절의 위험이 커집니다. 골다공증이 심하면 사소한 외상이나 가벼운 재채기만으로도 골절을 입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노년층이 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생활수칙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 재채기만으로도 압박골절 유발할 수 있는 골다공증

골다공증 환자가 압박골절을 입는 부위는 체중을 많이 받치고 있는 등과 허리 부분의 흉추, 요추부입니다. 허리가 무너지는 듯한 느낌이 생겨 조금만 움직여도 극심한 통증을 호소합니다. 특히 60대 이상의 고령에서는 재채기를 하거나 살짝 엉덩방아를 찧었을 때에도 압박골절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골다공증으로 인해 발생한 압박골절은 한 번에 그치지 않고 재발할 우려가 높습니다. 또한 척추의 앞쪽 높이가 점차 감소하면서 척추후만증으로 이환될 우려가 있습니다. 이 경우, 등허리가 점점 굽고 전신 합병증으로 이어져 몸의 전반적인 기능이 쇠퇴할 수 있습니다.
 

▶ ​골다공증의 진단 및 치료

척추 X-ray 골다공증 검사 및 MRI 검사를 통해 골다공증으로 인한 척추압박골절을 진단받았다면, 침상 안정과 약물 골다공증 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약물치료는 골다공증 증상 완화를 위한 칼슘, 비타민D 등의 약제가 처방되며, 보존적 치료로 증상이 호전된 이후 보조기를 착용을 이어나가게 됩니다.

보존적 치료로 골다공증 증상이 완화되지 않을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시행될 수 있습니다. 다만 환자의 주 연령층이 60대 이상의 고령인 점을 고려해 국소마취 상태에서 의료용 골 시멘트를 주입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골다공증을 방치할 경우 손목, 팔 저림 및 척추, 고관절 등 다양한 부위의 골절로 이어질 수 있어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골다공증 진단 후 올바른 생활수칙 유념해야

골다공증은 개인을 비롯한 가정, 사회에 정신적 피로를 가중시키는 질환입니다. 골다공증으로 진단받은 후에는 일회성 치료에 거치는 것이 아닌, 당뇨병이나 고혈압처럼 꾸준히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뼈골절에좋은음식인 미역, 표고버섯, 건자두, 연어, 고등어 등 칼슘 흡수율을 증진하는 골다공증에 좋은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또한 무리한 다이어트는 지양하고 근육 강화 운동을 통해 뼈를 보호할 것을 권장합니다. 금주, 금연을 권장하며 과도한 육류 섭취 대신 간이 싱겁게 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활동을 통해 하루 30분 이상 햇빛을 쬐어 비타민D를 합성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